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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강고 / SK텔레콤의 광고전략(strategy)은 번호이동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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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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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996~1997년까지의 SK텔레콤 광고의 캐치프레이즈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는 통화품질에 대한 광고에서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카피를 통해 SK텔레콤의 우수한 속성을 통해 소비자들이 향유할 수 있는 이익을 “스피드 011=따뜻한 마...

SK텔레콤의 광고전략은 번호이동성제도 이전과 이후에 약간의 차이를 보인...
SK텔레콤의 광고전략(strategy)은 번호이동성제도 이전과 이후에 약간의 차이를 보인...




다.



SK텔레콤의 광고전략은 번호이동성제도 이전과 이후에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즉,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이 형성된 011의 통화품질이 최고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여 타 이동통신사에 비해 헤게모니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통화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거나 타 이동통신사의 고객을 뺏어오기 위한 광고보다는 SK텔레콤이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통신사가 아니라는( ) 것을 알리는데 치중하였다.”였던 적이 있었지만, 당시가 이동통신시장이 경쟁 초기(1997년 10월부터 경쟁체제 돌입)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SK텔레콤의 광고가 공격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아 즉, 통화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잘 터지므로 필요할 때는 잠시 꺼두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통화품질에 대해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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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강고 / SK텔레콤의 광고전략은 번호이동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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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한 ‘사슴’편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이전의 SK텔레콤의 광고는 주로 이미지 메이킹에 치중하였다. 예를 들어, 1999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차지한 ‘사슴’편의 경우를 보면, 무인의 설원에서 사슴을 보살펴주는 상황을 그려내면서 도시 뿐 아니라 외딴 곳에서도 문제없이 통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의 전달과 함께, 잠시 꺼두셔도 좋다는 역설적 표현으로 타 이동통신사와의 差別을 꾀하였다. 이후 SK텔레콤의 광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이동통신회사로서는 역설적인 캐치프레이즈를 이용하면서 통화품질 및 고객유치를 위한 여타 이동통신사들의 광고와 差別을 둔다.”는 말의 이면에는 SK텔레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터진다. 물론 “잠시 꺼두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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