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론 세계우수 광고 영화제 감상문(report) (광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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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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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 혼다의 광고는 총 3개었는데 세 개 모두 최고의 광고들이였다. 첫 번째 광고는 혼다가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디어’를 직원들의 귀에서 부풀어 오르는 풍선을 통해 형상화 한 광고였다. 난 잠시 동안 ‘이게 혹시 통신회사 광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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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론 세계우수 광고 영화제 감상문(report) (광고론)
다. 마치 잘 만들어진 단편영화 한편을 본 듯한 전율을 느끼게 하는 광고였고, 단순한 광고 이상의 광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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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버드와이저社의 ‘Hall of fame’ 이라는 주제의 광고를 보았다. 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남자들간의 소통을 부각시킨 광고임을 알고 나니까 굉장히 독창적인 광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광고는 예전에 유튜브[세계적인 UCC(User Created Contents)커뮤니티]에서 올해의 동영상으로 뽑힌바 있는 동영상이었다. 일본어를 거의 알아듣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아, 이 광고가 막강한 아이디어 기업이란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하는 광고구나’라는 걸 금방 눈치 챌 수 있게끔 해주는 좋은 광고였다. 폭스 스포츠의 광고였는데, 그야말로 맨땅에 다이빙을 하는 사람과 넘어가는 나무를 몸으로 막으려다 그대로 깔려버린 불쌍한 차력사(?)가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근데 마지막에 버드와이저 맥주 회사의 광고라는 것을 알았을 때 참신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태어나서 지금껏 이렇게까지 제품의 모든 면을 200% 돋보이게 하면서 제품이 가진 주요 성능들 역시도 200% 보여주는 광고는 보지 못했다. 참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비주얼과 콘티를 보여줬다. 물론 내가 놀란 것은 합창단원들의 흉내내기 실력이 아니었다. 무슨 통조림 광고 같긴 했는데, 정확한 브랜드네임을 알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광고가 무얼 이야기 하는지는 대충 짐작이 갔다. 4~5명의 남자가 서로에게 전화를 하면서 상대에게 화답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1명에서 2명, 2명에서 3명으로 점점 동참하는 친구들이 늘어났다. 내가 놀랜 것은 바로 탁월한 영상 구현력이 빚어낸 뛰어난 비주얼이었다.
그 다음으로 아주 엽기적인 광고가 이어졌다. 솔직히 말해서 차력사 부분에선 그리 안 놀랬는데, 처음에 나온 절벽에서 땅바닥으로 다이빙해서 범상치 않은 점수를 받은 다이빙 선수 장면은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광고론 세계우수 광고 영화제 감상문 (광고론)
내가 이날 본 가장 멋진 광고는 이다음으로 나온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혼다社의 광고였다. 그리고 압권은 바로 그 다음에 나온 광고였다. 여러 명의 합창단이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혼다의 세계적인 준중형급 스테디셀러인 혼다‘civic 자동차가 주행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아카펠라로 더빙해 내는 놀라운 영상이었다. 좀 선정적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폭스 스포츠 채널이 어떤 채널인지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광고임엔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광고는 감미로운 음악과 꿈속 같은 전원의 모습과 다이내믹한 대자연의 이미지를 efficacy적으로 조합한 영상의 마지막에 혼다자동차의 로고를 보여줌으로써 이 기업이 어떤 마인드로 자동차를 만드는지 잘 알게 해 줬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 광고만큼은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걸 보면 남자들의 본능적인 로망(?)을 충분히 건드리고도 남을만한 efficacy적이고 탁월한 광고였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 광고를 본 그 누구라도 혼다 시빅을 몰아 보고픈 충동을 느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두 번째 보는 거였지만, 역시나 재밌는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 광고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충분히 끌 수 있는 흥밋거리를 제공해주는 광고임엔 틀림없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