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1테러 1년,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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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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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지금까지 소년 가족의 일상은 정해져 있다 아침부터 자기 먹을 것을 마련하기 위해 흩어지는 것이다. 유엔은 난민들에게 미화 20달러, 쌀 50㎏을 주며 ꡐ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라ꡑ고 권고한다. 콧물이 누렇게 말라붙은 …(省略)
9 11테러 1년, 그 이후
설명
카불 서북쪽 카리가리에 유엔난민담당관실(...
다.
모하메드의 가족은 모두 12명. 아프간 북부 도시 잘랄라바드에서 작년 12월, 전쟁을 피해 이곳에 왔다. 지금도 하루 mean(평균) 1000~3000여명이 몰려온다. 한 개를 집어보려 하자 파키스탄인 아킬(27)이 막았다.
국외로 나간 200여만명(추정)뿐 아니라 아프간 국민 전체가 사실 난민이다.
난민들은 받은 돈을 다 쓰면 거리로 나선다. 카불~바그란 행 도로 양쪽 주택은 90% 이상이 파괴됐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60㎞ 떨어진 국경 도시 페르샤와. 지난달 28일 기자가 아프간 난민촌에 들어서자 네 살 난 모하메드 이슬람 꼬마가 다가왔다. 울퉁불퉁한 도로를 지나다 보면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어린이들이 자주 눈에 띈다. 맨얼굴로 차량에 돌진하는가 하면, 갑자기 부르카 속에서 이방인의 코 앞에 손을 쑥 내밀어 놀라게 만든다. 때로 달리는 차에 40~50m씩 매달려 끝내 ꡐ은전(恩典)ꡑ을 쟁취하는 맹렬파도 있다 여인들도 체면을 가리지 않는다. 그 꼬마는 비닐로 싼 물건(한국의 쑥떡과 비슷한 것)을 내밀었다. ꡐ볼러드ꡑ라는 코에 대고 맡는 마약(麻藥)이라는 것이다. 카불 도로를 달리다 멈춰서면 열린 창문 속으로 아이들의 손 수십개가 ꡐ미스터ꡑ ꡐ서(sir)ꡑ라는 영어와 함께 들어온다.네살 난 꼬마도 생계위해 마약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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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11테러 1년] 아프간 난민들 비참한 생활
네살 난 꼬마도 생계위해 마약 팔아
카불 서북쪽 카리가리에 유엔난민담당관실(UNHCR)이 설치한 ꡐ디스트리뷰션 센터(distribution center)ꡑ는 파키스탄으로 몸을 피했던 난민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